[더뉴스-청년정치] 청년이 본 정치...호칭의 향연·민망론 / YTN

2019-09-27 1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고은영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국당이 경쟁정책 대안으로 제시한 민부론에 대해 녹색당은 국민이 부유해지기보다 망한다는 뜻 그리고 민망하다는 뜻까지 담아서 민망론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다른 차원으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조국 공방 끝에 야유와 고성을 주고받으며 대정부질문을 중단했던 순간 국회 방청석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청년 정치인의 시각으로 문제의 정치 장면을 비평하는 시간입니다.

더청년정치,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서던포스트 정책실장,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두 분이 골라오신 장면들 하나하나 보죠. 첫 번째 장면입니다. 장관부터 피의자까지. 호칭의 향연.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장관을 향해서 누구는 장관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피의자라고까지도 칭했습니다. 이런 모습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예찬]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느꼈어요. 사실 보수정치의 첫 번째 덕목 중 하나가 품격, 원칙.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조국 장관을 법무부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질의를 하는 과정 서두에서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대통령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임명을 한 만큼 장관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고 나머지 질의를 이어갔다면 사실 이런 감정싸움에 국민들의 관심이 돌아가는 일이 적지 않았을까.

어제 대정부질의를 제가 꼼꼼히 지켜 봤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주광덕 의원의 질의가 매우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고 조국 장관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그러나 조국 장관의 모두발언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등을 180도 돌린다든가 또 본인의 자리에 조국 퇴진이라는 손팻말을 걸어놓는다든가 또 불필요한 호칭이잖아요.

법무부 대표, 피의자 이런 불필요한 호칭을 쓰는 것들이 오히려 날카롭고 잘 준비된 질의의 부분들을, 내용을 가리는 그런 형식으로 드러난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다. 그렇게 야유를 하지 않고도, 고성을 하지 않고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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